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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개인적이고 극히 대단하지 않은
대부도에 숨어있는 바지락 칼국수집
코로나 19로 집콕하고 있는 애들에게 바깥 공기를 쐬어줘야겠다는 마음에 찾은 선재도와 목섬.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지, 선재도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찼고, 목섬 입장권을 파는 자판기 앞에도 긴 줄이 생겨있었다. 어쨌든 나름 의미있고 재미있는 갯벌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급하게 배고픔을 호소하는 애들 때문에 선재대교를 건너자마차 두번째 신호등에 걸려서 확인한 조그만 안내판 "와각칼국수". 우회전하여 골목길로 300미터만 들어오면 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20미터도 채 안되어 '이거 잘못 들어온 거 아닌가? 적당히 돌려서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골목이 좁고 험하다. 과연 이 안에 영업을 하는 가게가 있긴 있을 것이며, 거미줄 축축 늘어진 다 쓰러져가고 손님도 없는 ..
맛있는 이야기
2020. 5. 18.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