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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칼국수 (2)
극히 개인적이고 극히 대단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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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콕하고 있는 애들에게 바깥 공기를 쐬어줘야겠다는 마음에 찾은 선재도와 목섬.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지, 선재도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찼고, 목섬 입장권을 파는 자판기 앞에도 긴 줄이 생겨있었다. 어쨌든 나름 의미있고 재미있는 갯벌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급하게 배고픔을 호소하는 애들 때문에 선재대교를 건너자마차 두번째 신호등에 걸려서 확인한 조그만 안내판 "와각칼국수". 우회전하여 골목길로 300미터만 들어오면 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20미터도 채 안되어 '이거 잘못 들어온 거 아닌가? 적당히 돌려서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골목이 좁고 험하다. 과연 이 안에 영업을 하는 가게가 있긴 있을 것이며, 거미줄 축축 늘어진 다 쓰러져가고 손님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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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의 홍두깨 칼국수집은 4, 5년 전에는 꽤 다니던 집이다. 회사사람의 소개로 알게되어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점심을 먹으로 간간히 막힌 길을 뚫고서 꾸역꾸역 왔던 곳이다. 당시에 2500원이던 칼국수가 3000원으로 인상이 되었고,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그 이후로 올 기회가 없어서 올 일이 없었다. 마침, 오늘 강원도 원주로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함께 간 일행을 철산역에 내려주고나니 밀려오는 출출함과 6시가 거의 다 된 시계덕분에 이 집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발걸음 빠른 일행들과 함께 다녀서 크게 걱정은 없었는데, 복잡한 전통시장 골목 안에서 과연 그 집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하는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광명 이마트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딱히 근처에 주차할 곳도 없거니와 이마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