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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개인적이고 극히 대단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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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RTP와 SRTP를 구분하는 제일 쉬운 방법으로 패킷의 사이즈를 비교한다는 것은 여러 포스팅에 많이 올라와 있다. 즉, RTP와 SRTP로 통화를 하는 경우에 wireshark에는 모두 RTP로 표기되지만, 10 byte의 사이즈 차이가 있으며, 10 byte 큰 패킷이 SRTP, 작은 패킷이 RTP로 판단하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IPv6와 IPv4가 혼재된 상황에서는 단순히 wireshark의 캡춰창에 나타난 사이즈만으로 비교했다가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아래 캡춰 화면에서 보면 IPv6의 RTP 패킷의 사이즈가 236 byte로 IPv4의 SRTP의 길이인 226 byte보다 오히려 10 byte 더 크게 보인다. 위 캡춰화면에서 IPv6는 RTP로 통신하고 있고, IPv4는 SRTP..
vim은 사용자가 다 알기도 어려울만큼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script와 함수기능을 제공한다. 링크를 확인 http://learnvimscriptthehardway.stevelosh.com/chapters/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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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의 홍두깨 칼국수집은 4, 5년 전에는 꽤 다니던 집이다. 회사사람의 소개로 알게되어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점심을 먹으로 간간히 막힌 길을 뚫고서 꾸역꾸역 왔던 곳이다. 당시에 2500원이던 칼국수가 3000원으로 인상이 되었고,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그 이후로 올 기회가 없어서 올 일이 없었다. 마침, 오늘 강원도 원주로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함께 간 일행을 철산역에 내려주고나니 밀려오는 출출함과 6시가 거의 다 된 시계덕분에 이 집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발걸음 빠른 일행들과 함께 다녀서 크게 걱정은 없었는데, 복잡한 전통시장 골목 안에서 과연 그 집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하는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광명 이마트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딱히 근처에 주차할 곳도 없거니와 이마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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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다. 젊었을 때, 개인적인 이유로 일본은 자주 다녔던 편이고, 괌, 싱가폴 정도가 여행으로 다녀온 정도다. 그런데, 괌이라는 곳은 묘하게 끌리는 것이 많은 곳이다. 즐기고 재밌고 맛있는 것 보다도 가슴 한구석이 시리다는 느낌과 비슷한 향수 같은 것이 남는 곳이다. 내가 태어난 곳과도 내가 자라난 곳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말이다. 내년 어머니 팔순을 계기로 어머니와 삼남매 이렇게 네명이서만 단촐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괌을 또 가게될 것 같다. 나는 세번쨰 방문이 되는 것이고, 어머니와 동생들은 첫번째 방문이 되는 것이다. 시기도 이번 괌여행 기간과 겹치는 4월말 ~ 5월초가 될 것 같다. 부처님오신날, 근로자의 날을 끼우면 하루만 휴가를 내도 4박5일 일정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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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중 마지막 여행 날이 밝았다. 오늘은 숙소에서도 체크아웃해야하고 하루종일 렌터카와 붙어 지내야하고 새벽 2시까지 렌터카를 공항에 반납하고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큰 그림이다. 4일차 일정을 구상을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마지막 남은 하루를 알차게 써야할 것 같고 해야할 게 많은 것 같은데, 막상은 뭘 해야할 지, 어디를 봐야할 지 딱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괌이라는 섬이 그다지 크지 않은 섬이라 뚜렷하게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많은 것은 아닌데, 섬 전체의 분위기가 아늑하고 더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17년 전 신혼여행때,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간 탈로포포 폭포의 개장시간과 잘 맞지않아 입구에도 되돌아왔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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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사 워크샾으로 제주를 방문하였다가 개인적으로 귀경을 하면서 잠시 틈을 내어 동문시장에 있는 사랑분식을 들러보고자 했었다. 간혹 제주에 갈 일이 생길때마다 '이번에는 꼭 들러봐야지.' 했던 곳인데, 작년에는 마침 개인시간이 좀 생겨서 실행에 옮겨보고자 했던 것이었다. 사랑분식에 대한 기억이 워낙 오래 전에 생겼던 것이라 '아직까지 장사를 할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했다가 사랑분식이 방송을 탄 이후 30분 이상 줄을 서야하는 맛집으로 등극했다는 글을 보고 비행기 시간 때문에 발길을 돌렸었다. 사랑분식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금은 고1인 딸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아장아장 걸어다닐 때였다. 제주에서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식에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참석하면서 이틀정도 여행까지 겸했던 그 해였다. 장구경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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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중 3일차다. 이제 여행도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여행계획을 잡을 때, 일정이 너무 길다고 투덜대던 와이프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냐고 투덜거린다. 참 여자들이란... 3일차는 멀리가지않고 가까이서 지내기로 했다. Outrigger가 그냥 호텔이 아니라 나름대로는 리조트이기 때문에, 호텔 내부에 있는 시설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스파와 헬스를 비롯해서 몇몇 시설들이 있었으나,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풀장과 해안에서 하루를 보내게 될 것 같다. Outrigger 풀장 객실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풀장이 있는 곳으로 연결이 된다. 수영복에 겉옷을 하나 걸치고 워터슈즈나 샌들을 신고 바로 내려가면 된다. 이때, 객실 키와 타월 교환 카드를 챙겨서 가는 게 좋다. 타월 교환 카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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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일정은 간단하게 2군데만 집중하기로 했다. 리티디안 비치와 하걋냐 야시장. 리티디안 비치는 17년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곳이다. 아마 최근에 들어서야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티디안 비치를 검색하면서 내 머리 속에 정리되는 두 가지는 첫째, 괌의 해변들 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것과 둘째, 찾아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 이렇게 두가지였다. 비교적 익숙한 괌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는 점과 가는 길이 험난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점에 묘한 도전의식 같은 것까지 생겨나는 곳이었다. 미리 일정에 두지는 않았자만 하갓냐 차모로 마을에서 매주 수요일에 야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괌에 도착해서 알게 되었고, 그래서 마침 두번째 날인 수요일..